오늘 조금 색다른 아르바이트를 다녀왔어요. 장소는 은행 로비, 그리고 하는 일은 화분 식재 작업이었습니다. 딱딱한 공간에 초록빛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식물 하나만 놓여도 공간이 이렇게 따뜻해질 수 있다니, 새삼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함께 일한 직원분이 정말 아름다우셨어요. 다른 분들이 “플라워계의 신민아”라고 부를 정도로요 그분과 함께 흙을 만지고, 화분을 옮기고, 식물을 심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웃다 보니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나서 로비를 바라보는데, 새로 심은 화분들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은은하게 빛나더군요. 오늘은 단순히 일한 게 아니라, 식물과 사람, 그리고 공간이 어우러지는 걸 직접 느낀 하루였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돈을 받고 일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돈을 내고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 기간
- 하루
- 공고
- 화분식재 알바 구합니다 8:30-11:30 3시간
- 업무
- 짐 옮기기





